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 by 야초

-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은 너무나 많다 -

이 영화는 극장 경영자들이 인기가 없다고 생각하여 상영횟수를 하루에 한두 번만 상영하는 영화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고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 행복을 찾은 듯한 표정들이다.

주인공 ‘헥터’씨는 영국 런던에서 개업한 정신과 의사다. 그를 찾아오는 환자들은 모두 사는 것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정신병자들이다. 돈이 없어서 좋은 음식도 못 먹고 명품옷도 못 입으며 좋은 차도 못 탄다. 그래서 그들은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먹고살기 위해서 하기 싫은 일을 힘들여 일하고 있을 때,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였을 때 그들은 너무나 괴로워 정신과 의사를 찾아와 하소연한다. 이러한 환자들만 매일 상대하다 보니 ‘헥터’ 씨도 돌아버릴 것 같은 기분이 된다. 그래서 그는 행복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여행을 떠난다.

그는 중국의 환락가(歡樂街)와 세계의 오지(奧地)를 두루 돌아다니면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수시로 바뀌는 자연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 사선을 넘어온 사람들이 느끼는 생존의 행복, 타인을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도와줌으로써 그가 행복해지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행복, 등등.

    드디어 그는 성숙해진 자신의 내면세계를 느끼며 돌아온다. 어렸을 때 경이로운 세상을 처음 바라보며 느꼈던 삶의 기쁨을 다시 찾아 행복해지자고 다짐하기도 한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우리는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한 첫사랑의 충고는 그를 런던의 애인 곁으로 돌아오게 한다.

이 영화의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은 프랑스의 ‘프랑수아 를로르’가 쓴 'le Voyage d'Hector ou la recherche du bonheur'로 '헥터'가 주인공이다. 그런데 ‘꾸뻬’씨라는 사람은 소설에서도 영화에서도 나오지 않는다.

 

이는 한국에서 소설을 번역할 때 프랑스 소설이라는 이미지를 좀 더 강조하기 위해 소설 제목에 ‘꾸뻬’씨라는 프랑스식 이름을 썼고 이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자, 이 소설이 영화화되어 한국에서 개봉될 때도 영화제목에 소설의 제목을 그대로 썼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영화는 벨기에의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가 1908년에 쓴 희곡 ‘파랑새’를 연상케 하는 영화다. ‘파랑새’에서 주인공 찌르찌르와 미찌르 남매가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 길을 떠났지만, 천신만고 끝에 파랑새를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자기 집 처마 끝에 파랑새가 앉아 있더라는 이야기였다. 이 영화의 줄거리도 이와 비슷하다.

1인당 국민소득4,600달러인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세계 1위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행복과 불행은 동전의 앞뒤 면과 같다.’는 진리(眞理)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덧글

  • 나비 2014/12/05 08:11 # 답글

    헉.. 원작을 안 읽고 영화를 보고서는 대체 왜 헥터인데 제목은 꾸뻬지? 원작은 프랑스 소설인걸 보니 원래 주인공은 꾸뻬였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원작에도 꾸뻬씨는 없군요!
  • 2014/12/05 15:55 # 삭제 답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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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07 17:28 # 삭제 답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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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녀딜러보러가기 2015/08/10 14:24 # 삭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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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26 19:22 # 삭제 답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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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26 19:51 # 삭제 답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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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4 15:22 # 삭제 답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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